3.1 만세운동을 기념해 내촌면이 지난 1일 물걸리 기미만세공원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자율분향소를 설치 운영했다.

자율분향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1절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운영됐다.

신진숙 내촌면장을 비롯해 이승노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 추진위원장, 김창묵 동창만세기념사업회 회장 등 50여명이 기미만세공원을 찾아 애국선열을 위한 헌화와 분향을 실시했다.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진숙 면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 제102회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지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가슴에 새기고 기리겠다”며 “3.1 운동정신으로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