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장루이 기념관

홍천군이 해빙기를 맞아 호국보훈의 상징인 현충시설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

군은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18개 현충시설에 대해 시설유지관리 현황과 시설의 노후화, 시설주변 편의시설 상태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보수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현충시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전개하거나 6.25전쟁 등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하고 있는 시설물로, 이들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장소나 관련 건축물 등에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강재구 소령공원

이에 따라 현충시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국가수호시설과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독립운동시설로 구분된다.

홍천지역에는 국가수호 11곳과 독립운동 7곳 등 총 18곳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는 2202곳이 지정돼 있다.

남궁명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현충시설을 적정하게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하는 내손안의 보훈기념관사업에 참여해 홍천군 소재 기념관을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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