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피해자에 800여만원 편취‥여죄 수사력 집중

[윤석일 기자]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사기를 친 피의자가 검거됐다.

14일 홍천경찰서에 의하면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에 유아용 도서 및 분유 등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해 피해자 40여명을 상대로 800여만원을 편취한 상습사기 피의자 H씨(26세,남)를 지난 12일 검거하고, 다음날인 13일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초 부터 피해자들로부터 총 40건의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한 피의자를 추적 끝에 검거, 구속하고, 피해금을 입금 받은 계좌분석을 통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는 이전에도 동종범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계속하게 됐다고 말함에 따라 경찰은 공간적 제약이 없고, 비대면 접촉인 인터넷 물품거래 특성 상 중고물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