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이 모여 기적을 선물했다.

홍천군은 지난 24일 홍천읍 희망5리의 한 홀몸 어르신에게 뜻깊은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전동휠체어는 희망5리 차동현 이장과 홍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일영), 홍천단위농협(조합장 심영주), 홍천군산림조합(조합장 박유봉)이 함께 뜻을 모아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평소 마을에서 복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차동현 이장은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과 외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같은 마을 홀몸 어르신을 위해 3개 조합장과 함께 전동휠체어 구입에 참여하게 됐다.

군에서는 모금된 후원금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전동 휠체어를 구입하게 됐다.

차동현 이장은 “지역사회 내 각 조합장님들의 각별한 관심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후원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후원에 함께 동참해 주신 3개 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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