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홍천군이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질병관리청장의 표창을 수상한다.

수상식은 오는 4월 2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기초단체별 약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 등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홍천군은 2012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시작 당시 혈압수치 인지율이 34.7%, 혈당수치 인지율이 8.9%로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체계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해 2019년 혈압·혈당 인지율이 각각 63.2%와 25.2%로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지역사회 건강지표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정미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지역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근거로 건강행태 개선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올해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8개 보건소가 만 19세 이상 23만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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