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홍도화와 관상용작약으로 둘레길 조성

동면 노천1리(이장 오창호) 주민 60명은 2일 마을 둘레길에 꽃 몽우리가 피어난 수양 홍도화 150그루와 1톤무게에 해당하는 작약을 심었다.

지난번 마을 무인 판매장 설치에 이어서 이번에 시행하는 2차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은 군으로부터 천만원의 지원을 받아서 이루어지는 행사다.

몇 년 전에 마을 조깅코스 길 따라 심어 놓은 벚꽃나무들 사이에 꽃나무의 색과 높이의 조화를 이루도록 구상하였으며 중간 중간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된다.

수타사 상류 물길 따라 조성된 이 둘레길은 수타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도한 오창호 이장은 힐링 코스로 즐겨 찾는 ‘수타사 산소길’이 원래 마을 근처까지 이어져 있는데, 중간 사유지구간 때문에 방치된 채로 있어 안타깝다고 하면서, 홍천군 이장협의회를 통해서 건의된 막힌 산소길이 속히 이어지면 전국 어디에 내놓는다 해도 손색없는 둘레길 명소가 될 것이라고 희망 섞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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