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에서 만나는 인삼송어
맛도 영양도 두 배, 겨울철 웰빙 보양식품
80%의 면역력 강화‥면역세포 활성화

인삼송어 잡기 대회(사진=홍천군)

[윤석일 기자] 인삼을 먹여 키운 송어를 손으로 잡고 맛볼 수 있는 겨울 축제가 다가옴에 따라 관광객들이 벌써부터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홍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송어를 잡은 아이(사진=홍천군)

내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전국최초 6년근 인삼으로 키운 인삼송어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어와 홍천인삼이 만나면서 맛도 영양도 두 배가 되는 겨울철 웰빙 보양식품, 인삼송어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홍천군은 6년 근 홍천인삼 원액을 섞은 사료만 새끼 때부터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전국최초로 개발하고 특화해 2015년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첫 선을 뵈며 인기를 끌었다.

6년 묵은 홍천인삼은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사람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원기회복에도 그만이지만, 송어에도 그 효능이 예외는 아니어서 인삼 먹인 송어가 일반송어에 비해 면역이 80%나 강화되고 면역세포가 활성화됐다고 한다.

성균관대학교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 인삼송어는 일반송어보다 항산화효과가 60% 높게 검출됐고 겨울철 면역력 증강 및 저항성 강화,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탁월하며, 심혈질환이나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무항생제로 키워 안전한 먹거리인 홍천인삼송어는 품질뿐 아니라 맛과 식감도 뛰어난 지역특화 어종이라는 평가다. 인삼송어는 활동성이 강해 탄력이 우수하고 경도가 높으며 단단한 육질에 씹히는 느낌이 쫄깃하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더구나 인삼송어 양식사료 제조방법이 특허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려오며 축제에서 만날 제철 맛있는 햇 송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올겨울, 원기를 보충하는 6년근 홍천인삼과 고소하고 맛있는 인삼송어를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인삼송어 축제에서... (사진=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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