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실적이 있는 모범엽사 중 48명을 추천받아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구제 활동을 전개,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포획 보상금은 고라니 4만원, 멧돼지 7만원이 지급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에 따라 환경부에서 고시한 총기포획유보지역 27개리의 경우는 운영지역에서 제외된다.

또한, 수렵견을 이용한 수렵시 동물보호법 동물보호관리시스템상에 등록된 수렵견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 6일 홍천경찰서에서 총기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기교육을 실시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수렵 전·후 엽사들의 방역소독이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엽사들의 수렵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GPS단말기 도입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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