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에 건강보조식품 비타민, 마스크 기탁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16일 오후 3시 천주교 춘천교구(주교 김주영 시몬)를 방문한 가운데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비타민C와 KF94마스크 등 23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동해안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실태파악에서 비타민이 부족한 사항을 파악해 봉사단체 (사)이웃과 연계하여 비타민C 1600정 80박스와 마스크 1500장이 추진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주교, 사회사목국장 김학배 안젤로 신부, 사회사목차장 방기태 루이스 신부, 양금순 마리솔리나 수녀와 (사)이웃의 박학천 이사장, (주)이건약품 김희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후원의 이웃사랑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사)이웃은 현재 300여명의 회원과 후원 봉사자들이 춘천, 원주, 속초, 인제, 고성, 홍천 등 강원도를 중심으로 연탄 등 에너지 지원활동과 복지사각지대 물품 후원은 물론 서울 경기권의 소외계층 장학사업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주영 시몬 주교는 “(사)이웃의 좋은 뜻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종교이념과 국적을 넘어 같은 인간으로서의 연민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고 작음을 떠나 이웃사랑이 지속 연계돼 펼쳐지길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