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은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행 임지혜)과 연계하여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

홍천은 도내 군 지역 중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학교교육을 지원해 지역사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의 4개 언어권 통번역사를 중심으로 한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은 홍천 지역의 초등학교 교원,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5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며, 추후 학교급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다문화학생, 학부모를 위해 학교생활을 안내하고, 학교 교육정보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은 4개의 언어권(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통번역사를 활용하여 초등교육을 지원하며, 전화/방문 서비스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구 교육장은 “홍천은 다문화 학생이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다문화 학생 및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고민으로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이 학교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특히 다문화학생들의 학습 소외 방지 및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천다문화교육지원단은 홍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4개 언어의 통번역사를 위촉 운영하며, 기본 소양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지원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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