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순자, 김명숙)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270가구에 반려식물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반려식물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사업이다.

협의체 위원과 홀몸 어르신 생활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면서 관리방법 안내와 안부를 확인했다.

박순자 읍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마음에 안식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민간위원장은 “따뜻한 봄이 왔지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내에서 예쁜 꽃을 손수 기르며 삶의 활력을 찾아드리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말했다.

한편, 홍천읍 협의체는 지난달 23일 홍천군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홀몸 어르신 생활관리사가 업무수행 중 발견한 복지위기가구를 신속히 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부서에 알려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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