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구 강원인력개발원 부지, 국가항체클러스터 육성사업 추진

홍천군이 북방면 중화계리 일원에 추진되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육성사업 유치와 관련해 21일, 북방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국가항체클러스터사업은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치료용 항체 핵심 연구를 통해, 홍천관내 기업 연구소, 신규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다.

추진배경에는 고령화,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응키 위한 돌파구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 산업이 신 경제 패러다임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또한, 홍천에 있는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인근의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K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동부권 신성장 거점 도시로서의 도약 가능성과 장점을 갖추고있는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홍천군 북방면 중화계리 구 강원인력개발원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71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정부의 산업부, 과기부, 중기부, 강원도와 홍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 면역항체 치료소재개발 지원센터 구축,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구축, 스타트업 파크 등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으로는 국비 2500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2023~2024년까지 조성해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기업을 유치해 공간과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국내외 제약사와 병원 등과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연구소가 조성되면 주민들이 우려하는 정화시설과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홍천군은 현재 공휴지로 있는 북방농공단지 부지를 항체클러스트 사업과 연계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향후 북방면 일대가 新바이오메디컬 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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