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와 지역 정체성 담긴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오는 6월 1일 동면의 명칭이 영귀미(詠歸美)면으로 바뀌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홍천군은 이날 오전 10시 영귀미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영귀미 면 선포식’을 개최한다.

‘영귀미면’ 명칭 변경을 알리고자 동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동면 이장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를 비롯한 7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명칭 변경 관련 조례는 지난 4월 6일 공포됐으며, 6월 1일부터 ‘영귀미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영귀미(詠歸美)는 ‘노래를 부르며 아름다운 곳으로 돌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영귀미면으로 바뀌는 6월 1일을 면민의 날로 제정, 면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 실시한 주민 찬·반 설문조사에서 총 2023세대 중 1324세대가 설문에 응답했으며, 응답자 중 73%인 967세대가 면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일제가 지난 1914년 식민 통치 효율성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 행정구역을 단순 방위적 의미로 바꾼 ‘창지개명’의 지명인 동면에서 영귀미면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영귀미면 시행에 따라 지역 정체성이 담긴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 및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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