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금연 교육 실천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상근)는 31일 학생 등교 시간을 이용해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홍천고 보건의료반 학생들은 ▲담배는 마약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학교에서 금연을 실천합시다 ▲당신이 담배를 태우면 담배는 뇌를 태웁니다 ▲담배를 피울 핑계만 찾으십니까? 금연은 의지입니다 ▲나의 금연 결심 가족과 학교의 행복 시작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제정해 198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4회째를 맞게 된다.

한편, 홍천고는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흡연 예방 및 세계 금연의 날 행사 주간을 설정하고 금연 표어대회, 금연 서약서 작성, 학생 및 교직원 흡연 설문 조사, 금연 낱말 퀴즈, 금연 배너 및 흡연 피해 안내판 설치, 금연 홍보 물품 세트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김윤조 보건 교사는 “학생들에게 금연의 중요성과 흡연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들의 금연을 위한 일상적 실천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보건의료계열의 진로를 꿈꾸는 홍천고 보건의료반 학생들이 금연 캠페인, 코로나 방역 보조 활동 등에 열심히 참여한다”면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상근 교장도 “홍천고는 지속적인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흡연율을 눈에 띄게 낮추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계기가 대부분 성인들의 행동을 모방하여 이루어지고 담배를 구입하는 경로도 가정이나 지역 상점인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학생들의 금연을 위해서 학부모의 관심이 절대적”이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애정을 바탕으로 학생교육에 노력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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