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 1차 선정
최종 선정 놓고 40개 사업과 온라인 투표로 격돌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 1차에 선정된 홍천군이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 도전한다.

광화문 1번가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은 서면심사(50%)와 온라인 투표(50%), 발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사업에는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홍천군 토지주택과는 그린뉴딜 분야인 ‘드론 및 정밀측정센서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사업’을 공모했다.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는 총 252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홍천군을 비롯한 강원 고성군 등 40건이 최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맞붙게 된다.

광화문 1번가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드론 및 정밀측정센터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사업’을 선택하면 홍천군이 제출한 사업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면적(1820.34㎢)을 보유한 홍천군은 산림면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산림데이터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전국의 약 10% 수준인 51년생 이상의 산림면적이 2050년에는 70% 이상까지 늘어난다는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라 산림 데이터 확보를 통한 선제적인 산림 가꾸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드론과 정밀측정센터를 이용한 산림 탄소흡수량 정량화 및 데이터화, 산림데이터를 이용한 홍수 및 하천관리 데이터를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의 사업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냈다.

사업 선정 시에는 특성화된 디지털플랫폼 사업 육성, 산림조사 대표 운용모델로의 확산, 전문 드론 산림관리 교육을 통한 인력 배출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산림관리 전문 드론의 국산화, 자체 예산으로 진행 중인 공간정보 디지털트윈 사업과의 추후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필홍 군수는 “드론을 이용한 산림탄소 정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루기 위한 그린뉴딜 투자 대상 17개 부문 중 로봇(드론), 친환경발전(산림탄소 정량화), 환경개선(산림경영)에 모두 포함된 사업”이라며 “사업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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