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322명 카드 발급..구매 금액 10억2100만원

출시 보름째를 맞고 있는 카드형 ‘홍천사랑상품권’이 군민들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천사랑카드는 지난 13일 기준 2871건이 발급됐으며, 구매 금액은 10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지류형인 홍천사랑상품권 판매액 25억700만원의 41% 수준이며, 카드 발급 건수는 전월 지류형 상품권 구매건수 3405명(중복 구매 포함)의 84%에 달하는 수치로 13일 만에 달성했다.

특히, 홍천사랑카드 구매 금액 10억2100만원 중 30% 가량인 3억900만원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결제됐으며, 휴일 구매도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12일(6월 13일 시스템 미운영)동안 1일 평균 8500만원을 구매하고 2575만원을 사용한 셈이다.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출시 첫 날인 6월 1일로 전체 인원의 46%인 1322명이 카드를 발급 받았으며, 2억2100만원을 구매했다.

카드 사용은 매주 금요일이 가장 많았으며, 금요일 평균 사용금액은 3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올해 6월 지류형 홍천사랑상품권 판매도 2억43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6억원 대비 40%를 판매하는 등 지역화폐의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지류형인 홍천사랑상품권과 카드형인 홍천사랑카드를 통해 지역 내 자금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지역화폐의 순기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홍천사랑카드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의 현금카드와 연계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직접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이다.

때문에 NH농협카드 미가맹점에서 홍천사랑카드를 결제시 상품권으로 결제되지 않고 연동계좌에서 출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불편민원으로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홍천사랑카드 가맹점 스티커 4000매를 제작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부 중에 있으며, 사용자가 홍천사랑카드 결제 전 가맹점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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