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남면 시동2리(이장 이원팔)는 최근 화재로 집을 잃은 한 주민에게 성금 207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이 오갈 곳이 없는 딱한 처지가 되자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십시일반 마련했다.

또 화재를 당한 주민이 3기갑여단 부대 내에서 이발사로 근무 중인 점을 감안, 이원팔 이장이 여단장에게 건의해 군인 관사 중 비어 있는 곳에서 내년 퇴직까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여단장의 지인이 가전제품 일체와 적십자에서 지급하는 구호물품 등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이원팔 이장은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동2리 주민들의 따뜻한 정과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이 있고 살기 좋은 시동2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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