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조례안 등 심의 의결

제319회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임시회가 19일, 8일간 실시된 조레안과 군정질문 등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폐회했다.

이날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관교 의원)에서 심사한 ▲홍천군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이경 의원)에서 심사한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홍천군수가 제출한 홍천군 명예군민증서 수여대상자 선정 동의안 ▲2021년 (재)강원도관광재단 출연에 관한 건 ▲2021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출연에 관한 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을 의결했다.

본회의 일정에 앞서 박영록 의원과 최이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5분 발언에서 박영록 의원은 “향후 농업의 규모화와 인구 노령화로 인해 농번기 농업인력 확보 문제가 농촌지역 최대의 현안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농업인력 지원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체 일자리 창출사업을 농업 인력 지원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법과 자원봉사센터 및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 대학생의 무급 일손봉사 및 단기 유급근로를 적극적으로 추진, 원활하고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농업 인력 지원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안했다.

최이경 의원은 세간에 이슈 중인 홍천성당 계단 철거문제와 관련해 “홍천군민의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고 역사적 사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돌계단을 홍천성당과 함께 원형 보존해야 한다”며 홍천군과 홍천군의회가 사유재산과 종교문제가 아닌 홍천군의 대표적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시선으로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하며, 나아가 홍천군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 자산들에 대해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의무가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진행된 제6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관교 의원)에서 심사한 ▲홍천군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홍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홍천군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이경)에서 심사한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공유재산 취득 변경의 건(홍천군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으나 ▲공유재산 취득의 건(홍천로컬프루트 종합관리센터 건립사업 부지 취득)은 과수만이 아닌 홍천군 전체 생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관리센터로서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센터 건립 검토와 주민의 접근성, 홍천군 푸드플랜 사업 등과의 연계 및 군유지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위치를 재검토하고 상황변화에 따른 종합관리센터의 운영․관리의 다변화와 사업확대 등에 대비하여 추가로 인근에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부결했다.

홍천군수가 제출한 ▲홍천군 명예군민증서 수여대상자 선정 동의안 ▲2021년 (재)강원도관광재단 출연에 관한 건 ▲2021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출연에 관한 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을 원안가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공군오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여러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수립해 각 종 사업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민선7기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방역 관리 및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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