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백신 접종과 보강접종 실시로 소 항체 양성률 상승세

홍천군이 가축 구제역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제49회 백신접종은 보강접종으로 2개월 이상이 된 어린 송아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시행 중이며, 현재 홍천군은 소 1129 농가의 3만6184두가 있다.

접종대상은 소 852 농가의 4658두로 관내 사육중인 한우 중 구제역 일제 접종 누락 개체 및 송아지이다.

홍천군은 우제류의 구제역 면역항체를 높이기 위해 매년 백신접종 중이며, 올해는 4월과 10월의 일제접종과 2월, 6월, 8월의 보강접종으로 구제역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마쳤다.

일제접종은 홍천군 소, 기타 우제류(염소, 사슴 등) 전두수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며, 보강 접종은 1차, 2차 구제역 백신을 맞지 못한 송아지 및 일제 접종 기간에 맞지 못한 한우를 대상으로 접종한다.

관내 소의 항체 양성률은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상승 추세로 ▲4월에 96% ▲5월에 98% ▲6월에 98.8%이다.

함대식 축산과장은 “관내 소의 항체 양성률이 높게 유지되는 비결은 순조로운 백신 접종과 축주분의 원활한 협조 덕분”이라며 “홍천군은 구제역 뿐 만 아니라 브루셀라, 결핵 등에 대한 질병 검사도 함께 실시해 여러 가지 질병들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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