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길 나무까지있어 상대차 잘 보이지 않는 구간
25일, 아침 6시50분께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앞 부분이 파손된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운전석 전체가 파손된 승용차 운전자는 의식은 있으나 다리 등 중상을 입고 춘천 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 운전자의 의하면 화물차는 북방면 북방리로 올라가는 길이었고, 승용차는 홍천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승용차가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두 차량 모두 블랙박스가 없는데다, 아침 일찍이어서 지나다니는 차량과 직접 목격한 사람이 없어, 정확한 사고경위는 향후 양쪽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신고를 받은 홍천소방서 구급대는 긴급하게 출동해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며, 구출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이 구간은 커브길인데다 양쪽길에 나무가 있서 상대 차량이 잘 보이지 않아 그동안 나무를 베어내야 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왔다.
따라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겪이지만 지금이라도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를 베어내야 미연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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