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10개 읍·면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서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견 수렴기구의 제도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각 읍·면마다 구성됐으며, 읍·면 총 138명의 지역회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 중에 있다.

이번 지역회의는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160건 중 지역사업 87건에 대한 심의와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사업 모니터링을 하고, 내년 지역회의 활성화 운영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사업제안부터 예산안 편성까지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주민들이 예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통해 ‘생활정치’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다.

김완수 기획감사담당관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잇도록 읍·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구성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군민의 참정권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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