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 강원도회,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협력 간담회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설)는 30일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와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이규설 위원장 및 추진위원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오인철 회장 및 부회장단 ▲홍천군 박민영 부군수 및 국책사업단 관계자가 참석해 강원도 현안사업인 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홍천군 국책사업추진단에서 용문~홍천 철도 추진과정 및 조기착공 과 예비타탕성면제를 촉구하는 대국민서명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규설 위원장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지역에서는 확정됐다며 반겼으나, 이틀뒤인 19일 기획재정부에서 민자사업으로 우선 검토 한다고 발표하면서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면 업체의 수익성를 고려했을 철도요금이 올라갈 것이며 서비스 질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홍천군민과 철도 이용객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며 당초 발표한대로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오인철 회장은 “강원도 발전은 물론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철도가 이번 기회에는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건설인들이 합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나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부회장 및 감사 임원들도 “서명전도 중요하지만 강원도는 무시당하고 홀대받은지 오래됐다”며 “정부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말보다는 강력한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오는 9월 7일 용문역에서 개최하는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와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용문~홍천철도 정부재정사업으로 조기착공하라” 는 서명전에 참여함은 물론 앞으로도 건설협회와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는 조기착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