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유수율 85%보다 7.8%p 높아!
스마트 물 관리 체계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홍천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 92.8% 달성했다. 이는 환경부 요구 조건인 85% 보다 7.8%p 높은 수치다.

홍천군은 지난 2017년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으로 선정, 412억1600만원(국비 67.1%, 도비 8.1%, 군비 24.8%)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급수체계정비 및 블록시스템 구축, 60.7km의 급·배수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1050km에 대한 누수탐사 및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6%이며, 올해 4월 25일 노후관로 교체 등 주요 시설공사를 마무리 짓고 4월 26일부터 1년간 유수율 85%를 유지하는 성과보증 단계에 돌입했다.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침 및 편람에 따라 산정된 유수율은 현재 92.8%를 기록, 목표 유수율 8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 생산량 대비 소비자 사용량이다.(전국평균 유수율 85%)

이처럼 홍천군의 유수율이 높은 이유는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과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을 결합해 전국 최초로 블록별 실시간 유수율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천군은 2017년 검침업무의 혁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 꾸준히 노후 수도미터기 교체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수용가의 사용량을 기반으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의 블록별 공급량과 사용량을 비교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누수를 조기 발견하고 복구하면서 유수율 90% 이상의 만족스러운 성과에 도달, 홍천군 상수도의 밝은 미래를 예약하게 됐다.

허필홍 군수는 “열정적 공직자들의 노력을 통해 홍천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수질관리로 전국 최고의 상수관망 유지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발생, 이물질 유입 예방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절감을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 및 가뭄 대응,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도 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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