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무궁화 개화기를 중심으로 계획했던 언텍트 무궁화 축제가 성료됐다.

제31회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는 홍천군이 주최하고 홍천군 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형준)이 주관했으며, 휴가철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지난달 7일~10일까지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 추진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자동차 극장을 28일로 연기해 시행하며 축제를 마무리 했다.

이번 무궁화축제는 지난달 7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허필홍 군수와 공군오 홍천군의회 의장의 개회사 영상을 시작으로 무궁화수목원 홍보영상 상영, 비대면 화상채팅을 활용해 비대면 무궁화역사골든벨과 가족랜선가요제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활동이 진행됐다.

비대면 무궁화 역사골든벨에서는 4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홍천초등학교 3학년 박현’ 청소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산초등학교 5학년 김아영’ 학생이 2등, ‘화계초등학교 6학년 배수현’ 학생이 3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족랜선가요제에서는 10가족의 제출영상을 심사했으며 가족 모두가 참여, 기발한 퍼포먼스를 펼친 ‘안영주’ 가족이 우승을 모녀가 함께 참여한 ‘최지혜’ 가족이 2등, 신혼부부 ‘박지윤’가족이 3등을 차지했다.

무궁화수목원 광장에서는 무궁화 사진전 56명이 참여한 작품 중 입상작 15점과 무궁화 분화·분재 등을 전시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은 아쉽게라도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8일로 연기됐던 자동차극장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와 방역위생 물품키트 제공과 방역부스를 설치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고, 참여자 40가족은 안전함 속에서 수목원의 야간 정취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얻었다는 평가다.

허필홍 군수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축제의 변화와 도전에 군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며 “이번 이색적인 축제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분들에게 작은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축제 관련 영상은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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