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리~시동리 구간 약 3.7㎞ 대대적 정비
9월 말까지 정비…하천 수질 개선 기대

홍천군이 양덕원천을 깨끗한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말까지 양덕원천 유치리~시동리 구간 약 3.7㎞에 대한 대대적인 하천제방 정비 및 하상 준설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양덕원천 유치리~시동리 구간은 20여개의 취입보로 인한 습지화가 심각한 상태로 하천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하천에 축산농가 폐수 등이 유입되어 악취가 발생함은 물론 농업용수로도 활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집중 호우시 하천 범람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천제방 정비 및 하상 준설 공사 등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지난 2일 준설 현장을 방문, 공정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속하고 꼼꼼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현장 방문 이후에는 남면 지역주민 30여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허필홍 군수는 “환경과에서 2024년까지 추진하는 ‘양덕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준설 사업을 미리 추진해 하천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수 남면장은 “취입보 준설사업 예산을 투입해 양덕원천 3.7㎞에 대한 하천제방 및 하상 정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추석 연휴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양덕원리~명동리 구간도 하천정비사업 예산을 투입해 양덕원천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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