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심수봉 송년음악회 공연, 무대 장식
29일, 마당극 ‘신뺑파전’ 배우 황범식 출연

[횡성=신형락 기자] 저물어 가는 올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와 마당극 등 공연 두 편이 횡성에서 펼쳐진다.

(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이 준비하고 횡성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에 국민가수 심수봉 출연하며, 송년마당극 ‘新뺑파전’ 배우 황범식이 공연을 펼친다.

2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송년음악회는 횡성문화재단 소속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협연: 지역가수 이서진)가 공연된다.

횡성군이 펼치는 송년 음악회와 마당극(사진=횡성군)

이 공연에 함께 하는 가수 심수봉은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로 인생을 노래하며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리는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른 가수로, 197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 1979년 M-net 아시아 어워즈 명예의 전당, KBS 가요무대 올해의 가수상, 신인가수상 등을 수상하고 <그때 그사람>, <백만송이 장미>, <사랑 밖에 난 몰라> 외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해 군민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29일 오후 4시에 공연하는 ‘송년마당극 新뺑파전은 광대와 충동, 꿈에 본 내 고향, 울엄마 외 80여 작품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과 허준, 천추태후 등 다수의 연극, TV, 영화에 출연한 배우 황범식이 무대에 오른다.

송년마당극 新뺑파전은 심청전의 본래 골격은 그대로 둔 채 춤과 노래를 가미시키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황범식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해 배우 최서연, 남상백, 최성웅, 배성은, 성인자, 유영섭등의 배우들이 출연, 신나는 마당극 한판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보내며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웃음이 함께하는 송년공연 두 편을 통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내년 횡성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라다” 고 전했다.

송년 공연 두 편은 모두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며 사전 예매 없이 당일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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