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홍천군, 용문역에서 합동 서명운동

서명을 받고있는 번영회원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설)는 7일, 양평철도추진위원회(위원장 장명우, 민문기, 이종각)와 합동으로 용문역에서 조기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홍천군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박민영 부군수, 신도현.신영재 도의원, 홍천군 국책사업단, 홍천군번영회 이규설 회장과 운영위원 및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양평군에서는 정동균 군수, 전진선 군의회의장, 이종인 경기도의회 의원, 이혜원 군의원, 이장협의회, 군 새마을지회 등 양평군 철도추진위원들이 동참했다.

인사말을 하고있는 허필홍 군수

허필홍 홍천군수와 정동균 양평군수, 도의원, 군의원, 철도추진위원 등 100여명은 “용문~홍천철도 정부 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6월 29일 용문-홍천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확정고시 하고, 8월 17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포함시켰다.

이규설 홍천군 번영회장

그러다가 이틀 뒤 기획재정부에서 민자사업으로 우선 검토 한다고 발표하자 양평과 홍천지역 주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홍천철도추진위는 “홍천군은 오래전부터 수도권을 위해 수십년을 규제 속에서 살고있으며

전국에서 제일 넓은 땅과 7만 명의 인구가 있음에도 철도노선 하나없는 무시와 홀대 속에서 살아왔다”면서 “고작 2분을 단축시키기 위해 정부재정을 2조3천억을 투입하는 것을 보면서 화가 치민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합동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에서는 이규설 위원장이 수차례에 걸쳐서 양평군 철도추진위를 방문해 논의한 끝에 용문~홍천철도는 이제 더 이상은 두고볼 수 없다며 합동으로 정부에 대해 강력한 행동과 함께 서명운동 및 공동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설 위원장은 “10월까지 서명운동을 마감한 후 서명부를 들고 여.야 의 대선후보들을 찾아가 대선공약으로 발표할 것을 요구할 것” 이라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낙선운동 및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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