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임시회 제3차 예결위 심의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는 9일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근 의원)를 열고,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과, 읍·면 소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을 거쳐 예산안 심사결과를 채택했다.

김재근 위원장은 감염병 폐기물 위탁 처리와 관련해 관내 병․의원의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지도․점검에 신경 쓰고, 관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료기관의 백신 보관시설에 대한 소독과 백신 보관상태가 기준에 맞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건의했다.

농업 보조사업의 농가 지원율이 최소 50% 이상인 점을 지적하며 일정기간 이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가축분뇨부숙도측정에 대해서 유관부서와 협조해 전체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천온천 추가 자원평가조사와 관련해 조사결과에 따라 온천지구 변경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소관 부서와 협조해 향후 온천 관련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나기호 간사위원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본래의 보건소 사업의 축소 여부에 대해서 노약자, 특히 병․의원이 없는 보건지소에 대한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며 관리를 당부했다.

남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증축과 관련, 리모델링과 함께 스마트화된 시설 설비를 갖춰 주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응급의료사업 중 생물테러 유형에 대해 직접 접촉하는 직원의 안전에 대해서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추진시 관련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해 군민 스스로 설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신건강증진 사업 관련 사회복지시설 내의 정신질환 대상자에 대해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철정지소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과 관련하여 주민들이 내년 농작업에 장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주고, 장비나 시설 지원사업이 당초 목적대로 운영되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서 권장한 소득작물이 일정한 성과없이 실패하는 상황에 대해서 생산단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는 가공, 판매, 유통단계에서 지원하거나 소비자를 지원하는, 지원구조 방식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대농, 소농을 불문하고 동일 작물의 경우 농가당 차이 나는 생산원가를 비슷하거나 동일하게 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정기 위원은 응급의료사업과 관련, 홍천아산병원 응급실이 지역 응급치료센터로 지정됐는데, 응급의료체계는 아직도 초보적인 단계에 있다며 의료복지 수혜를 높일 수 있는 전문응급센터가 될 수 있도록 홍천군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음식 발굴에 대해서 식재료 선정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대표음식 선정과정을 시작 단계부터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축제형으로 추진해 널리 알릴 수 있어야 홍천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관교 위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중 농기계 임차인의 과실로 막대한 수리비 등이 발생할 경우 임차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험가입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농기계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임대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호열 위원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철정지소 신축과 관련, 사업비 추가 증액이 되는 부분을 지적하며 추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예측을 통해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상수도 관련 읍면 건의사업의 경우 연차적으로 예산을 세워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영록 위원은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체 중 일부 품목의 경우 일정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농가 주도의 연구모임보다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제적인 정보를 가지고 신중한 품목 검증을 통해 농가에 고소득 작물을 보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과 관련, 농가의 호응도 높고, 농촌 개발에 마중물이 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홍복숭아 등 유망 고소득작물에 대해서는 공선 출하를 통해 대표 소득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면 방내리 수유동 상수도시설의 진척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묻고 주민 편의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이경 위원은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체 육성과 관련해 모임이 실질적으로 농가소득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실적평가를 통해 성과를 창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모임 관리에 신경 써 주고, 경영과 마케팅까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홍천대표음식 개발교육에 대해서 홍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존 대표음식 외에 새로운 대표음식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고, 가장 홍천스러운 것을 바탕으로 메뉴에 집중해 그 메뉴에 음식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는 10일 10시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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