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과 나이 상관없는 전 군민 대상 지급
1~2차 지원금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효과 확인
1인당 20만원, 5인 기준 가구당 100만원
홍천사랑상품권(카드형 포함)으로 지급 예정

홍천군이 올해 강원도 최초로 모든 군민에게 3차 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5일, 허필홍 군수는 언론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재난 지원금이 홍천의 경제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홍천군의회 공군오 의장과 박영록 부의장, 박민영 부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홍천군 3차 군민 재난지원금은 현재 지급되고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달리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신청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을 준용, 개인별 신청과 지급이 원칙이다.

미성년자의 경우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면 세대주에 지급되며,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중 홍천사랑카드 또는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세부 지침을 수립,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필요한 재원 1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행되지 못한 예산의 구조조정과 이전재원확보 등을 통해 795억원을 증액 편성한 총 7,834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320회 홍천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 3차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 피해는 모든 군민들께서 겪고 있는 만큼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급방법을 통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될 지역화폐인 홍천사랑카드와 홍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지난해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오 군 의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었다. 이번 재난 지원금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해 아끼지 말고 상품권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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