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장애인복지관은 16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명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지역 감염을 예방하고자 참여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만든 명절음식(음식 4종, 떡2종)과 다양한 선물들(사골곰탕, 밀가루, 설탕, 식용유, 커피믹스, 비누세트, 양말, 라면, 황도)로 구성된 2가지의 꾸러미를 제작했다.

한국전력공사 홍천지사, 홍천군축산업협동조합, 보혜사, 송재영 치과, 킹마트, 홍천문구센터, 총각네 정육마트, 사랑말한우, 홍천냉동, 뚜레쥬르 홍천연봉점, 오병이어, 이건재 카센터, (사)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 이병길 부회장, 중앙약국 등이 행사를 후원했으며, 직원들이 복지관 이용자 가정(220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한국전력공사 홍천지사에서 증정한 추석선물 80세트 또한 재가장애인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명절 선물을 전달받은 한 이용자는“직원 손을 잡아주시면서 매번 명절 때마다 직접 음식을 만들고 푸짐한 꾸러미까지 준비해주어 감사하고, 코로나19로 가족을 만나기도 힘든시기에 직접 찾아와주어 올해 추석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겠다”고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허종국 관장은 “이번 행사가 힘든 시기를 함께하고 있는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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