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상 홍천을 떠나고 싶다는 청년들
지자체 관심, 청년기본 조례 필요성 제기
설문자료와 개선책 등 다양한 의견 교환

홍천군의회 최이경 의원은 지난 18일, 홍천청년네트워크 '홍ㆍ청ㆍ망ㆍ청'(홍천청년 희망청춘)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는 직장을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떠나는 젊은 청년들이 홍천에 거주해 좀 더 젊고 활기찬 홍천을 만들기 위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다.

간담회는 홍천에 거주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주거 및 직업, 고용형태, 홍천생활의 만족도 및 불만족, 그에 따른 개선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개선되어야 할 조건들로 일자리 문제와 문화생활 및 자기개발의 기회부족 등을 꼽았고 홍천생활의 만족 비율에 비해, 기회가 된다면 홍천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이 50%가 넘어 홍천에 대한 청년들의 부정적인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제안으로는 소외된 청년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불안정한 고용문제 등 청년지원에 대해 지자체의 관심 및 청년기본 조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최이경 의원은 “청년들의 무거운 짐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간담회와 청년기본 조례 발의를 준비하면서 젊은 홍천을 위해 희망의 불씨를 홍천청년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정책을 제안하고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