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수철이 시작됐다. 추수철은 한해 농민들의 피와 땀이 결심을 맺는 시기로 농민은 풍성한 결실을 기대한다.

추수철에는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늘고 도로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그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농기계 사고는 기계 고장보다는 운전자 부주의나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며, 고령자의 경우 근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특히 야간에 적재함이나 후미에 반사체나 반사지를 부착하지 않은 농기계가 도로를 운행하다 뒤따라오던 차량이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적재함 등을 추돌하는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위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농기계 사용 전・후에 작동상태를 점검해 이상이 있는 경우 바로 정비해야 한다. 둘째, 좁거나 경사도가 심한 농로를 운행할 때에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숙련자가 농기계를 조작하여야 한다.

셋째, 방향지시등, 후미등, 경광등 또는 반사체(반사지)를 부착해 시인성을 높여야 한다. 넷째,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농기계 조작 및 운행을 삼가고 적재함에 사람을 절대 탑승시켜서는 안 된다.

또한 추수철 인부를 태우고 운행하는 승합차량은 목적지로 이동하고 귀가하는 동안 반드시 서행 운행하고 정원을 초과하여 인부를 탑승시키는 행위를 삼가고,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 안전운행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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