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형준)은 지난달 3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시설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욱 운영위원장, 김세호 홍천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심금화 홍천군 교육과장, 나종구 홍천고등학교 동문회장, 민병하 홍천농업고등학교장, 신동란 홍천초등학교장, 임정식 홍천신문 대표, 허일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박가인 청소년 대표, 박형준 홍천군청소년수련관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3/4분기 시설 운영보고, 4/4분기 시설 운영계획 보고, 기타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이 올해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돼 위원들의 축하와 격려가 있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이야기됨에 따라 청소년 수련활동 또한 시대적 상황에 맞는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인 ‘홍천을 바꾸는 스피치’ 사업에서 청소년들이 제작한 홍천 뉴스를 위원들이 시청하며, 뉴스에서 청소년들이 문제 제기한 전동킥보드 알파카의 안전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가인 청소년 대표는 “청소년들이 알파카를 타는 이유가 교통이 불편해 타기도 한다”며 “청소년 이용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에듀버스와 같은 형태로 청소년 하교 시간에 맞춰 각 학교와 청소년 이용시설을 경유하는 교통편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심금화 위원은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홍천군에서 다방면으로 검토중이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하 위원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새로운 이동수단 출현에 따른 문제 해결책을 청소년수련관도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운영위원장은 “청소년수련관 전 직원이 지역 청소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써 주길 바라며, 청소년 육성의 중요한 실천 현장으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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