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연말까지 홍천읍에 거주하고 있는 7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미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홍천군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더불어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함에 따라 치매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대면접촉 단절과 일상생활 제약으로 인한 우울감, 불안감으로 치매증상이 악화되는 등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을 직접 방문, 안부도 확인하면서 치매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치매검진조사요원 6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추가로 채용 했으며, 조사요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국민행동수칙 및 개인위생 교육, 치매선별검사 직무교육 및 치매안심센터 사업설명 등 원활한 업무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현장교육도 실시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홍천군 치매 환자의 현황을 파악하는 치매전수조사는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방안과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 정보제공을 통해 치매관리 추진 효율성 증대가 기대 된다”며 “치매 걱정 없는 홍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앞서 화촌, 두촌, 서석에 대한 치매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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