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홍천군 양성평등대회가 13일 홍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홍천가수 이진의 여성을 위한 힐링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송영미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홍천 여성친화도시! 더 좋은 세상, 양성평등을 향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홍천군 여성단체 회원 99명과 내빈이 참석,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쳤다.

1부 행사에서는 21세기 남녀평등 헌장 낭독에 이어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식, 홍천군 양성평등 및 여성친화도시를 염원하는 참석자 모두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황경화 전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삼희 전 한국부인회 회장 외 6명은 군수 공로패를, 농가주부모임회장은 군수 감사패를, 가꾸다니유우꼬 심정문화교류회 회장은 국회의원 감사패를, 이옥진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홍천군의회 의장 감사패를 받았다.

2부에서는 ‘양성평등 더 좋은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 강연과 함께 각 여성단체별 1분 발언대회, 여성발전 유공자 11명에 대한 여성협회장의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여성단체 협의회의 시상으로는 이규설 홍천군 번영회장과 김성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장이 양성평등상을 받았으며, 원선아 심정문화교류회원은 효부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전 행사 참석자를 지정하고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대한 증명서를 확인한 뒤 최소한의 인원으로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김화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여성활동과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본 행사를 개최했다”며 “양성평등대회를 통해 홍천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한층 더 양성평등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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