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행복주택, 높은 공사금액 적정성 논란
남면 행복주택, 높은 공사금액 적정성 논란
홍천군의회 현장방문..소방시설 설계 없어 ‘지적’
국도 46호선 옆 주택의 방음벽 설치는 필수 ‘건의’
  • 오주원 기자
  • 승인 2021.10.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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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에서 건설 중인 행복주택(산단형)의 공사금액이 높게 책정돼 논란이 일고있다.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 의원들은 14일, 남면 행복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높은 공사금액과 방음벽설치, 소방시설 설치 등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우선 의원들은 평당 1000만원이 넘는 공사금액에 대해 민간 아파트 공사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며 적정성에 대해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공사금액이 계속 증액된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에대해 홍천군 관계자는 부지매입비와 도로공사 등을 모두 합산한 것이며, 500세대 이상 짓는 민간 아파트보다 50세대 밖에 안되는 이곳과는 공사비용의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민간아파트는 어느 시점에서 공사비용을 상쇄하고 나머지는 이익으로 남지만 행복주택은 이익이 남는 시점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도 46호와 인접한 남면 행복주택

방음벽 설치와 관련해서는 국도 46호선에서 불과 20~30m에 인접해 있어 밤 낮없이 지나다니는 차량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주는데도, 방음벽 설치는 아직 계획에만 있어 문제로 지적됐으며, 소방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당초 예산이 있음에도 소화장비와 소방장치 등의 설계가 없다는 문제도 거론됐다.

최이경 의원은 “방음벽 설치를 하지않으면 차량들의 소음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이는 계획이 아닌 필수적으로 설치를 해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인 소방 시설 등이 예산에는 있지만 설계에는 없어 빠른 시일 내 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방정기 의원은 “공사비가 민간 아파트보다 더 높고 국비보다 군비가 80% 이상 투입되는 이런 사업은 앞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한편, 원룸과 투룸의 주거 형태로 지어져 홍천군이 근로자와 청년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할 계획인 행복주택은 9월 말 기준 44.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행복주택은 총 101억9800만원(국비 18억7800, 군비 83억2000만원)을 투입해, 대지 4678㎡(연면적 3386.64㎡)에 29㎡ 20호(9평)와 45㎡ 30호의 총 50세대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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