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협력하는 ‘신나는 예술여행’문화공연 3회기 중 1회기 ‘우만지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연을 하는 HB ART는 HOPE BRIDGE ART로 희망의 다리를 예술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전문 문화예술단체다.

우만지(우리가 만들어가는 지금)스테이지 콘서트는 즐거움과 감동이 더해진 다양한 장르의 구성으로 우리의 음악인 국악, 서양음악의 클래식, 대중성이 높은 음악인 뮤지컬, 스크린을 통한 음악인 OST등 친숙한 레퍼토리의 장애․비장애 전문 예술가들의 노래와 연주 공연이다.

이 날 공연은 최초의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 색소포니스트 이예슬, 청아한 목소리의 시각장애인 가수 하경혜, 지적장애 국악인 이지원,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는 팝페라 가수 한아름의 공연으로 매우 수준 높고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박소연 아나운서의 진행과 스텝, 직원들의 도움으로 공연히 원만하게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대상자들은 “가을 하늘만큼 청명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기억들이 모두 날아가는 듯했다”며 “마지막 노래 아름다운 나라를 함께 부를 때는 눈물이 나올 만큼 감동적인 무대였다. 자주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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