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 어려운 지역에 0.25t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1억원 예산 투입..50가구 신청 받아 올해 연말까지 설치 완료

홍천군과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29일,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최대 200만원의 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하게 되며, 중앙회는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 사업 설치 전반에 대한 업무를 위탁받아 시공업체와 가스공급자 선정 등의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0.25t의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 도시가스만큼 안전하고 저렴한 LP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 50가구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할 예정이며 11월 초 사업공고 및 신청·접수를 받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최우선 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며, 화목과 연탄보일러 사용자들은 차 순위에 해당한다. 자부담은 약 80만원이다.

LPG 소형저장탱크는 기존 등유, LPG용기 등 타 연료 대비 약 1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연료의 배달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 없이 도시가스 수준의 끊김 없는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향상,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및 에너지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LP가스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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