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

홍천군청소년수련관(박형준 관장)은 지난달 30일, 오케스트라 단원 및 객원연주자 19명이 참가한 가운데 홍천청소년오케스트라 재능기부의 장 ‘소리모아 마음모아’ 2차 작은 연주회가 진행했다.

‘소리모아 마음모아’는 지난 6월 강원도청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에서 선정, 진행되는 연주회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내에 온기를 불어넣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군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3회기 기획했다. 이날 공연을 포함해 2회 진행됐으며, 남은 1회는 오는 6일에 운영될 전망이다.

1차 작은 연주회는 10월 23일 북방면 홍천사랑말한우 2층 카페에서, 2차 작은 연주회는 30일, 홍천군청소년수련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또한 단원 및 관람객 모두 안전한 공연을 위해 현장에서의 밀집도를 낮추는 대신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 및 SNS 라이브 방송 활용으로 공연관람의 문턱을 낮춰 장소불문 어디에서나 누구든 볼 수 있도록 했다.

추후의 3차 작은 연주회는 11월 6일 오후 1시 홍천박물관 1층 로비에서 운영, 단원들의 열정 넘쳤던 3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찾아가는 문화존 ‘다문화에 감성 한 스푼’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돼 볼거리 많은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 김도윤 청소년(홍천중 3)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울적한 마음을 위로하고 싶은 단원들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