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글 ‘명랑충전’ 청소년토론 캠프 운영

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홍천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명랑충전’ 청소년토론캠프 ‘마을공동체와 함께’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장욱진),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형준)이 주관하고 홍천경찰서, 봄개울 출판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명랑충전 청소년토론캠프’는 협력적 토의식 토론의 경험이 많은 강사와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주제를 토론으로 이야기했으며, 참가한 청소년들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 공포, 스트레스로 인한 일상의 스트레스, 스마트폰 게임 및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책을 멀리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집을 떠나 하루 동안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 참가팀은 그림책을 활용한 마을신문 만들기(독서신문 만들기), 중고등 참가팀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의 생각’을 주제로 신문만들기 활동을 읽기 쉬운 2권의 책을 선정해 독서에 대한 흥미도 가지면서,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변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혼자 읽었을 때보다는 깊이 있는 책읽기, 말하기, 글쓰기의 융합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강의를 맡아준 이금숙 토론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캠프 준비에 걱정이 많았고 오랜만에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고 캠프 준비를 했는데,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의 눈빛을 기억하고, 그 눈빛을 기억하기에 더 열심으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다양함 꿈을 꾸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부모들은 "우리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와 고민들을 책 속에 있는 가치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작은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깊어가는 만추에 책을 읽고 책과 함께 지역의 마을공동체가 함께 익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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