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전환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
양덕원천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수환경 조성

홍천 남면의 ‘양덕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강원도 주관 내년도 지방전환(균특이양)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돼, 장기간 오염된 양덕원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천군은 앞서 지난 6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수생태 복원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강원도 사업에 신청해 11월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4년까지 도·군비 및 수계기금 167억원을 투입, 남면 유치리부터 용수리까지 지방하천인 양덕원천 18㎞ 구간 내 보 철거·개선을 통해 물의 흐름을 개선하고 어도 신설·개선, 생물서식처·생태습지 조성, 친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되는 환경부 공모 선정 사업인 ‘양덕원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사업’과 연계, 양덕원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덕원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사업은 국·도비 및 수계기금 365억원(원인자부담금 포함)이 투입,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1만8000㎥ 조성)을 통해 강우시 논·밭에서 유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2000㎥/일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12㎞의 설치해 군부대 오수처리를 개선하고,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150㎥/일)해 폐수처리 안정성 및 성능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오랫동안 수질오염이 제일 높았던 양덕원천에 대한 다수의 수질개선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단기일 내 양덕원천의 옛 모습을 되찾겠다“며 ”청정한 양덕원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덕원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사업 및 양덕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양덕원천 살리기 대책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향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이 만족하고 지역 관광경제에도 좋은 효과가 발생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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