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정서와 심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도서관 건립
지역 간 문화 인프라 확충 균형 발전,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

홍천군이 갈마곡리 44-2번지 일원에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한다.

청소년 특화 도서관인 ‘갈마곡 청소년 도서관’은 10월 22일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공사에는 총 58억 6900만원(국비 20억 1600만원, 도비 9억 700만원, 군비 29억 4600만원)이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434.54㎡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1층은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 열람실을 갖춘 유아·어린이 이용 시설로, 2층은 청소년 자료실과 강의실, 메이커스페이스, 동아리실을 갖춘 청소년 특화시설로, 3층은 일반 자료실과 다목적실, 프로그램실을 갖춘 시설로 구성된다.

갈마곡 청소년 도서관  조감도

이에 따라 공간 간의 충돌을 최대한 예방, 계층별 쾌적한 도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 스텝 등의 다가가기 쉽고 재미있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으며, 휴식과 사색을 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 및 중앙정원도 구성해 이용자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허필홍 군수는 “군립도서관 건립 과정에는 각계각층의 의견 청취와 소통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와 심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건립 예정인 도서관이 순차적으로 개관하면 지역 내 문화 인프라 확충과 도서관별 특화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현재 연봉·남면·서석도서관 등 3곳의 군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내면도서관, 2023년 갈마곡 청소년도서관과 장난감 어린이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공립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