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박형준 관장)은 지난 10일, 관내 청소년(홍천여고 소속 새싹, 디센스 동아리)들이 직접 제작한 ‘홍천 역사인물의 재탄생’을 동화책으로 발간했다.

동화제작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진행됐으며, 홍천 9경에 대한 동화책 발간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요청에 따라 올해도 기획됐다. 이번 동화책은 홍천군 발간 역사도서인 홍천영역 7교시와 홍천군지 내용을 바탕으로 홍천 역사인물들에 대한 동화가 제작됐다.

구성된 동화는 총 9편으로 ▲강재구 소령의 희생정신 ▲독립운동가 김규식 ▲얼리어답터 김용원 ▲효성이 지극했던 김효성 ▲남궁억 선생과 무궁화 ▲절개와 지조 열녀 박정숙 ▲팔만대장경 제작 용득의 ▲조선 후기 성리학자 이항로 ▲의무대장 쥴장루이 소령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 고장 역사인물에 대한 관심 유발 및 지식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발간된 도서는 홍천 아동·청소년유관기관 및 초등학교에 기증해 많은 청소년들이 구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인물들의 업적 및 생애를 후세에 전하는 기록물로 활용되길 바라고 있다.

박형준 관장은 “청소년의 귀중한 재능으로 제작된 동화책인 만큼 관내에 널리 전달되어 다수의 사람들이 읽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유익한 컨텐츠 개발로 청소년의 역사인식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역사 지식습득, 홍천에 대한 관심 증진 및 애향심 고양을 목적으로 청소년문화관광해설사, 동화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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