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치매예방 프로그램 호응

홍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범 운영하고 있는 치매예방 인지 프로그램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읍 협의체는 지난 15일 진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4리, 갈마곡1리, 연봉3·5·7리 등 경로당 6곳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 ‘두뇌야! 놀~자’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한인용 홍천읍장을 비롯해 찾아가는 보건복지부서 방문간호사와 직원,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고혈압 및 노인성 질환 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화투그림 퍼즐 맞추기, 사탕목걸이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위기상황에 처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고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첫 회에 참여한 진1리 경로당의 한 회원은 홍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와 “프로그램이 유익했다”며 “즐겁게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자주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김명숙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와 동절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시점에 찾아가는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용 읍장은 “두뇌야! 놀~자 사업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범적으로 시작했다”며 “어르신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내년부터 홍천읍 전체 48개 경로당으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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