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역도메카의 위상 확인

홍천군 역도가 올 한 해 동안 풍성한 성과를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석화초, 홍천중, 홍천고 선수들이 출전한 홍천군 선수단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강원도회장기 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초·중·고를 합쳐 모두 8명의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2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마지막 경기였던 이 대회에서 홍천군 선수단은 초등부 경기에서 석화초 한유준(50kg급) 한태인(61kg급) 이시형(67kg급) 선수, 중등부 경기에서 홍천중 정지혁(73kg급) 변기준(89kg급) 심현태(102kg급) 선수, 고등부 경기에서 변주석(67kg급) 김경태(81kg급) 선수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하며 총 2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석화초 박한별(55kg급) 선수가 인상 2위 합계 3위, 홍천중 황성민(81kg급) 선수가 용상 3위, 최광원(102kg급) 선수가 인상 2위, 용상 2위, 합계 2위를 차지하며 모두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도 획득했다.

홍천군 역도연맹 김범준 회장은 “홍천 역도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각 학교 선생님과 지도자는 물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홍천군체육회에 감사드린다. 홍천 역도는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땀을 흘리며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홍천군이 초(석화조)-중(홍천중)-고(홍천고)-실업(홍천군청)팀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우수한 선수를 양성한다면, 홍천군이 역도의 메카로서 충분히 발전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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