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박형준 관장)은 2일 홍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홍천 역사인물 동화책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한 동화책은 ‘홍천 역사인물의 재탄생’이라는 도서로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홍천여고 소속 새싹 및 디센스 동아리가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합작해 만들어낸 동화책이다. 총 9개의 홍천 역사인물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동화 시나리오 및 일러스트를 청소년이 손수 완성해 발간했다.

홍천 역사인물의 재탄생은 아동·청소년의 역사지식 함양을 도모하며, 애향심을 갖고 소중한 지역문화를 계승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화책은 교육청을 통해 관내 28개 초등학교에 전달돼 초등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책을 통해 홍천 역사인물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 역사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했던 디센스 동아리 기장 안아령 청소년(홍천여고 2)은 “그림그리기 활동이 단순히 개인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내 역사문화 홍보에 보탬이 됐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도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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