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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업리 고인돌 – 15기

정탄(町畽) 조원섭의 향토문화 보고서③

2018. 11. 16 by 더뉴스24

화촌면 군업리에 15기가 밀집되어있는 고인돌 군 중심부에는 3기의 민묘가 있지만, 고인돌은 분묘를 조성하면서 옮기거나 파손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된다. 다음은 군업리 고인돌 15기를 소개한다.

1호 고인돌-고인돌 보호철책 오른쪽 맨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덮개돌이 세 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너비가 긴 쪽은 동북–서남쪽을 가리키고 있다. 크기는 130cm×75cm×50cm, 70cm×56cm×15cm, 61cm×45cm×10cm 정도이며 원래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1호 고인돌

2호 고인돌-1호 고인돌에서 서쪽으로 약 830c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덮개돌은 네모꼴로서 긴 너비는 동북과 서남쪽을 가리키고 있다. 덮개돌의 크기는 270cm×245cm× 20-60cm 정도로 표면이 많이 마모가 된 점으로 보아 하천에 있던 돌감을 옮겨와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덮개돌 밑에는 지름 10-20cm 정도 크기의 깬 돌과 자갈돌이 있는데 이 돌들은 고인돌을 조성할 때 하부기초의 둘레와 바닥에 깔았던 것으로 생각되며 그 돌중에 굄돌로 쓰였음직한 너비 50cm가 되는 돌이 2개 쓰러져 있다. 기반식 고인돌로 보인다.

2호 고인돌

3호 고인돌-2호 고인돌에서 남쪽으로 340cm 되는 위치에 있으며 덮개돌은 세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평평한 모양이다. 원래는 두 조각으로 보이며 한쪽이 두 조각으로 쪼개진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쪼개진 두 조각을 하나로 보면 185cm×210cm×27cm와 187cm×100cm×20cm 정도이다.

3호 고인돌

4호 고인돌-3호 고인돌에서 서쪽으로 980cm 정도 떨어져 있다. 덮개돌 크기가 상당히 컸을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는 네 쪽으로 쪼개진 것 중에 두 조각이 남아있다. 네 쪽으로 나누어지기 전의 원형은 긴 너비가 500cm, 짧은 너비가 400cm 이상 되었을 것이나 현재 남은 조각 중 큰 것은 290cm×210cm×60cm 정도이고, 작은 것은 190cm×150cm×60cm 정도이다. 형태는 탁자식 고인돌로서 이곳의 고인돌 중에 제일 규모가 컸을 것으로 생각되나 네 쪽으로 나뉘어져서 원형을 상실하였다.남은 두 조각의 모서리 벽에는 돌 깰 때 생긴 정자국이 남아 있다. 이곳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약 80 여 년 전에 홍천읍 안양사(3) 절을 건축하면서 주춧돌, 계단석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깨어 가져갔다고 한다.

4호 고인돌

안양사 : 홍천읍 결운리에 있는 태고종의 사찰로서 안양섭(安養燮)씨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군업리 고인돌군의 부지는 보호철책내의 민묘 3기 중 1991년도에 세워진 비문으로 보아 순흥안씨(순흥안씨)의 소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인돌 민묘

5호 고인돌-4호 고인돌에서 동쪽으로 620c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덮개돌 크기가 큰 것으로 보이나 땅속에 묻혀있어 규모를 알 수가 없다. 긴 너비는 동북 – 서남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약 263cm이고 짧은 너비는 서북 – 동남쪽으로 너비 약 214cm정도이다. 고인돌 주변에 작은 돌덩어리가 2개 있는데 이 덮개돌의 어떤 부분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5호 고인돌

6호 고인돌-5호 고인돌에서 서북쪽으로 820cm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고인돌도 덮개돌의 윗부분만 노출되어있는 긴 네모꼴이다. 긴 너비는 서북 – 동남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약 310cm, 짧은 너비가 동북 – 서남쪽으로 약 170cm정도이다.
덮개돌 윗면의 서쪽부분에 비석을 세우기 위하여 파 놓은 긴 네모꼴 파인자리가 있다. 비석을 세우기 위하여 파 놓았으나 사용하였던 자리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으며 크기는 40cm×23cm×4cm이다. 최근 어떤 시기에 민묘의 주인이 한 행위로 추측된다.

6호 고인돌

7호 고인돌-6호 고인돌에서 서쪽으로 358cm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있으며 덮개돌은 긴 네모꼴로서 북쪽은 땅위에 나와 있으나 남쪽은 땅속에 묻혀있다. 긴 너비는 동 – 서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약 214cm, 짧은 너비는 남 – 북쪽이며 약 145cm, 두께는 약 40cm 정도이다. 덮개돌의 북쪽에 굄돌이 1개 땅 밖에 노출되어 있으나 완전한 모습은 알 수 없다.

7호 고인돌

8호 고인돌-7호 고인돌에서 서남쪽으로 200cm 정도 떨어져 있다. 덮개돌은 네모꼴에 가까운 모습이나 부정형이며 크기는 250cm×220cm×30cm 정도로서 윗부분만 땅위에 노출되어 있다. 서쪽에 길이 120cm 정도 되는 굄돌이 1개 있는데 이 고인돌의 하부 구조물로 생각된다.

8호 고인돌

9호 고인돌-6호 고인돌에서 동남쪽 300cm 정도 거리에 있다. 덮개돌의 위쪽만 노출되어 있고 둘레는 땅속으로 묻혀 있다. 긴 너비가 동남 – 서북쪽이며 약 210cm, 짧은 너비가 약 155cm정도이다.

9호 고인돌

10호 고인돌-8호 고인돌에서 서남쪽으로 약 200cm 되는 거리에 있다. 덮개돌의 긴 너비는 동남 – 서북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약 240cm이고, 짧은 너비는 약 120cm정도이다. 돌널에 사용되었던 긴 돌널이 1개, 짧은 돌널 1개가 옆에 노출되어 있다.

10호 고인돌

11호 고인돌-11호 고인돌로 고유번호를 부여하였으나 현재 노출된 돌의 크기로 볼 때 덮개돌의 조각이거나 돌널에 사용되었던 긴 돌널로 생각된다. 같이 있는 2개 돌의 암질이 서로 틀린 점으로 보아 같은 돌에서 깨진 것은 아니며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돌의 크기는 140cm×70cm×20cm와 136cm×50cm×12cm 정도이다. 이 부근에서 슴베있는 간돌 화살촉 1점을 찾았으며 끝부분이 깨져 있었다.

11호 고인돌

12호 고인돌-8호 고인돌에서 서남쪽으로 490cm정도 떨어져 있다. 원래는 탁자식 고인돌의 긴 돌널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덮개돌은 최근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세워져 있는 돌에 씌어졌던 페인트 글씨는 지워져 있다. 크기는 115cm×105cm×35cm 정도이다. 

12호 고인돌

13호 고인돌-12호 고인돌에서 북쪽으로 약 800cm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긴 네모꼴의 덮개돌로서 긴 너비가 동서를 가리키며 약 270cm이고 짧은 너비가 200cm, 두께 60cm 정도이다. 덮개돌 밑에 너비 100cm, 두께 40cm정도가 되는 넓적한 돌이 덧놓여 있다.

13호 고인돌

14호 고인돌-13호 고인돌 동남쪽에 있으며 덮개돌은 여섯모꼴을 하고 있으며 크기는 240cm× 180cm, 두께는 50cm이고 표면에 돌을 깨낼 때 생겼던 정자국이 남아있다.

14호 고인돌

15호 고인돌-현재 비석이 세워진 묘 앞에서 도로 쪽으로 130cm정도 떨어진 자리에 있다. 덮개돌로 보이며 크기 160cm×170cm로서 밑 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다. 그 남쪽에 덮개돌조각 혹은 긴 돌널로 보이는 것이 있으며 길이는 120cm 정도이다. 모두 원래 자리에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15호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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