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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집행 정산처리 미흡... 성과평가 결여, 철저한 관리감독 부족 지적 자료제출 지연과 회피, 불성실한 태도 질책 매년 지적사항 개선 안돼 문제로 남아..

홍천군의회, 홍천군 자체감사 요구‥행정사무감사 총평

2018. 12. 06 by 오주원 기자

[오주원 기자] 홍천군의회가 6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총평을 통해 잘못된 사례들을 지적하는 한편, 홍천군에 자체감사를 요구했다.

우선 ▲관광과의 2015년부터 2018년간 모든 축제 회계정산에 관한 사항 ▲경제과의 북방 농공단지 조성사업 중단에 관한 사항 ▲환경과의 생활폐기물소각장 사업장폐기물 반입 소각처리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자체감사를 요구하며, 결과를 지체 없이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총평을 끝내고...허남진 위원장(사진=더뉴스24)

이번 자체감사 요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제대로 보고되지 않고, 답변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다. 따라서 홍천군은 바로 자체감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감사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총평에서 허남진 위원장은 지난 9일간에 걸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부서는 감사위원이 파악하고자 하는 내용과 맞지 않는 자료를 제출하거나, 요구한 자료제출을 지연하고 회피하는 등의 불성실한 사례도 일부 있었다고 지적하고, 읍·면사무소와 일부 부서의 직렬이 업무특성에 맞지 않게 근무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보조금 집행에 있어서는 정산처리가 미흡하고 성과평가가 결여돼 철저한 관리감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지적사항이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문제점과, 각종 보조금이나 민원 신청시 불필요하거나 과다한 구비서류, 기존 관행에 얽매여 군민의 불편을 외면하는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한 일부 시책사업은 집행부의 성급한 판단만으로 결정하고 추진해 추진과정에서 많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고도 대책 없이 사업을 중단하는 계획성 없는 부실한 업무추진 사례도 있어, 집행부의 냉철한 자기반성과 개선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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