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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적쇄신안 명단에 포함 조강특의 결정 겸허히 수용..입장문 발표

황영철 의원‥총선 불출마, 당협위원장 직 내려 놓겠다

2018. 12. 19 by 오주원 기자
황영철 국회의원

[오주원 기자] 황영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7일, 차기 총선에 불출마를 결심하고, 더불어 당협위원장 직도 내려놓겠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인적쇄신안이 발표됨에 따라, 황 의원이 소위 살생부라 일컫는 인적쇄신안 명단에 포함돼 더 이상 당협위원장 직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 의원의 지역구인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은 당협위원장을 다시 선출하게 돼 지역구 주민들은 벌써 차기 당협위원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영철 의원은 지난해 2016년 12월,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 한 후 11개월만인 지난해 11월, 다시 새누리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전력이 있는데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입장문에서 “지난 20대 총선의 공천파동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탈·복당의 어지러웠던 과정과 보복성 고발로 인한 재판을 겪으며, 차기 총선의 불출마를 결심했고, 또한 당협위원장 직도 내려놓기로 했다”며 “조강특위에 이러한 뜻을 사전에 전달하고 저에 대한 당협위원장 직 배제를 결정한 당의 결정을 당연한 조치로 겸허히 수용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의 결정을 계기로 보수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금까지 큰 애당심으로 하나가 돼 당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당원들에게 감사하고,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평당원으로서 지역과 당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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