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기 군의원, 5분 발언 통해 홍천군에 건의

홍천군의회 방정기 의원이 15일, 정례회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방 의원은 발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희망찬 미래가 있는 홍천을 위해 기업유치와 시장 살리기 예산을 늘리고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첫째, 기업의 이전과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예산과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을 과감히 늘리고, 둘째, 미래먹거리 사업을 책임질 국책사업추진단의 조직 확대, 셋째, 기업유치과 신설 및 북방농공단지의 빠른 준공, 넷째,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 등에 대한 규제 완화와 각종 지원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방정기 의원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와 지역소재 기업 6000여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홍천은 기업체감도에서 228개 지자체 중 119번째, 경제활동친화성에서는 228개 지자체중 224번째여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수도권과 접한 홍천, 춘천, 횡성, 원주의 2010년 12월말과 2021년 11월말의 10년간 시·군별 인구변화를 살펴본 결과 춘천은 27만2739명에서 28만7966명으로 1만5227명이 늘었으며, 원주는 31만4676명에서 35만7277명으로 4만2601명, 횡성은 4만4854명에서 2019년말 기준 4만7254명으로 2400명 등 3개 시·군 모두 인구가 늘었지만, 홍천군은 10년간 6만9893명에서 6만8473명으로 1420명이 줄었고, 그중 민선7기 들어 3년반 동안 1612여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천을 떠나는 큰 이유가 일자리가 없어서라며,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강원도가 4년간 무려 4조 609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하는데, 홍천군에 투자가 유치된 것이 단 1원이라도 있는지 묻고, 앞으로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면 홍천의 미래는 없기 때문에, 홍천군이 환골탈퇴의 심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것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삼기 위해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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